[캄보디아] 서현우/이경화 선교사 기도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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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ing God&People (Loving G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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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팀 아이들입니다. 왼쪽에서 순서대로 서동연/김시은/김시영/장대현/서지우/장대희. 사진에 없는 어린 아이(이삭)을 포함하면 7명입니다. 아이들은 친형제처럼 서로 친근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외로운 선교지에서 아이들에게 서로 의지할 수 있는 형제들이 생겨서 마음이 너무 좋습니다. 작은 선교사인 아이들이 이곳 캄보디아에서 잘 자랄 수 있도록 기도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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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랑 교회와 헌당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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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 사역지인 끄랑 마을에 은혜로운 일이 있었습니다.

아이들 숫자가 점점 많아졌지만 상대적으로 점점 숫자가 줄어드는 어른들을 위해 작년 11월부터 어른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예배처는 루언 형제의 친척(고모)에서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남편(고모부)이 3년만에 돌아왔는데 돌아온 남편이 자기 집에서는 예배를 할 수 없다고 말하고 저희를 내쫒았습니다. 예배를 하려면 돈을 내라고도 하였습니다. 하루아침에 저희는 어른예배 처소를 잃게 되었고, 다시 예전처럼 아이들과 함께 연합예배 식으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을 보고 있던 루언 형제와 성도들도 마음이 참 아팠나 봅니다. 하루는 루언형제가 자기 집 뒤뜰을 보여주더니 이곳을 정리하여 예배처소를 준비하겠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한주가 지나 보니 사진과 같이 나무로 기둥을 세우고 지붕이 있는, 많은 재정이 들어가 세워진 튼튼한 교회는 아니었지만 그 어느 교회 건물보다 귀하고 아름다운 건물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돈 1달러도 주지 않았고, 건물을 세우라고 말 한번 안했는데, 현지 성도들의 뜻이 모아져서 이렇게 귀한 교회 건물이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저희 팀 선교사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으며 십자가도 올리고 헌당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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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School(방과후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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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시작된 한글 기초반의 한 텀이 지난달 끝났습니다. 2주의 다음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3월 3일에 한글 기초반과 2단계 반, 영어 기초회화반과 파닉스(Phonics)반이 시작되었습니다. 영어는 현지 선생님을 초빙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글과 영어 모두 2단계부터는 컴퓨터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학습 프로그램을 따로 구입하여 자기주도 학습 방향으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노트북은 8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번에는 8대로 가능하지만 다음부터는 좀더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노트북이 구비될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총 한글 24명, 영어 13명의 학생이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언제나 기도하는 것은 이 학생들에게 주님을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것입니다. 위하여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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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반 첫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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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3일에는 첫 수료식이 있었습니다. 총 28명의 아이들이 한글기초반을 수료하였습니다. 15살 아래와 위, 두 반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각 반에서 성적우수자 2명씩 4명의 학생들에게는 조그마한 선물과 함께 다음 단계 수업료를 장학금으로 전달하였습니다. 학생들 모두 자신들의 수고와 열정으로 한 단계를 수료하였음에 큰 기쁨을 갖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수료식 날에는 특별히 학생들을 위해 한국음식을 만들어 함께 먹기도 하였습니다. 한 가정에서 한 음식씩 섬겨 주셔서 어묵국과 잡채, 불고기를 만들었고 학생들과 함께 한국음식을 나누며 자연스러운 교제와 더불어 기도로 시작하여 축도로 마무리하였으며, 캄보디아 찬양도 함께 배우고 불러보는 시간을 가져서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등반이 되는 2단계부터는 담임제를 도입하여 마지막 단계까지 함께 담임으로 올라가기로 하였습니다. 이렇게 결정한 것은 한명한명의 학생들을 좀더 깊이 알고 교제하기 위함입니다. 학생들을 마음으로 품고 이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고 수고하는 저희가 되고자 합니다. 위하여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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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선교팀 – 청라21세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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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6일(월)부터 30일(금)에는 후원교회인 청라21세기교회에서 임재성 담임목사님과 학생들 7명이 단기팀으로 들어왔습니다. 작년 5월에 파송교회인 상동21세기교회에서 단기팀이 오셨었지만, 사역을 시작하고는 첫 단기팀을 이번에 맞이하였습니다. 처음이라 모든 것이 부족했지만, 학생팀임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준비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마음가짐들이 너무 준비가 되어 있어서 팀을 맞이한 선교사로서 큰 기쁨이 있었습니다. 더운 날씨에 마을 사역과 센터 사역을 도와주어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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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y for Cambo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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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적생활- 낮아짐과 섬김의 자리에서 성령님과 동행하며 살아가도록. 기도와 말씀에 집중하도록.

2. 사역- 교회가 참된 부흥하게 하시고, 방과후 사역에 주님이 함께 하도록. 연합 사역이 아름답고 바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3. 언어- 설교원고 준비시 정확한 문법의 말씀이 준비되어지고 정확한 발음으로 말씀이 선포되어질 수 있도록. 언어가 계속 발전되어질 수 있도록.

4. 가족- 건강과 안전을 책임져 주시고, 동연 지우가 주님의 사랑 안에서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5. 후원 교회 및 개인 동역자들과 좋은 관계가 유지되고 개발될 수 있도록. 파송교회와 후원교회의 부흥과 동역자들의 가정에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도록.

6. 캄보디아를 위해…. 캄보디아의 진정한 복음화를 위해. 선교사님들과 현지인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며 의미있는 만남들이 이어질 수 있도록.

7. 한국에 계시는 양가 부모님과 형제들의 신앙과 건강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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