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도쿄 소식          

 

사랑하는 믿음의 동역자 분들께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사도행전 20:24)

 

사랑하는 교회와 믿음의 동역자 여러분께 주님의 이름으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올해도 어느덧 변함없이 결실의 계절인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매년 이 맘 때가 되면 열매를 생각하며 한 해를 뒤돌아보게 됩니다.  영혼구원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지만, 결실이 많지 않음을 생각할 때에 자책감과 실망감으로 흔들리는 나의 연약한 모습도 보게 됩니다.  그렇게 쉽게 열매를 맺을 수 없는 땅인 줄 알면서도, 인내가 필요함을 알면서도 실망감이 드네요.  그러나 열매들은 그리 많지 않지만 주님 앞에서 변함없이 서 있게 하시고 오늘도 주만 바라보며 일어설 수 있게 하심에 감사할 뿐입니다.  그리고 항상 저희들을 위하여 함께 기도해주시고 변함없는 사랑으로 동역해 주신 교회와 동역자님들이 있기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 변함없는 사랑과 기도의 동역이 있었기에 저희들이 어떤 상황 속에서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달려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바베큐파티 감사


매년 9월, 여름이 다 가기 전 국가 공휴일에 온 성도가 함께 자연으로 바베큐 파티를 갑니다.  일상에 찌들린 삶을 잠시 내려놓고 자연을 보며 마음을 열고 교제를 하며 쉼을 얻는 날이기도 합니다만, 이 보다는 한 명이라도 전도대상자를 교회에 연결시키고자 하는 취지로(일거양득?) 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새로운 가정은 없었지만, 일본 호리노우치교회 목사님 내외분과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목회 사역에 지친 목사님 내외분께서 저희들의 조그마한 섬김에 너무나 많은 위로와 격려가 되었다며 감사해하는 모습을 보며 오히려 감사가 되었습니다.

김1-1

 김1-2

김1-3

40일 작정 금식기도 감사


  9월 29일부터 11월 7일까지는, 40일 동안 모든 성도가 한끼 금식하며 기도하는 40일 작정금식기도가 있었습니다. 온 성도가 한마음으로 동참하여 큰 은혜를 누리며 나눌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어떤 성도는 금식기도 자체를 처음 해 본 멤버도 있었고, 이렇게 오랜 동안 작정하여 금식해본 경험도 처음이라며 신기해 한 성도도 있었습니다.

한 가정의 기도제목으로 온 교회가 하나되어 간절한 마음으로 시작된 기도였지만, 교회가 주님 앞에 새롭게 기도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매일 주님 앞에 시간을 정하여 기도의 골방을 다시 찾게 되었다는 성도도 있어 감사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하루를 말씀과 기도로 시작하여 기도로 맺는다는 성도도 생겼고, 40일은 끝났지만 소홀히 했던 날들 때문에 부족함을 느껴 계속 더 해야겠다는 성도도 생겼습니다.  부족하지만 이처럼 모두 주님 앞에 발버둥치고 서려는 모습들이 감사하기만 합니다.  지금까지 이끌어오신 주님께서 저희 동경호산나교회를 앞으로 어떻게 만들고 이끌어 가실지 기대가 됩니다.  미약하고 연약하지만 선교지에서 선교하는 복된 교회로 잘 만들어져 가도록 끊임없는 응원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김2

김1

김3

9월 한국총회방문


9월 23일(화) ~ 9월25(목) 일본장로교회 대회장(총회장) 목사님을 모시고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총회에 사절단으로 방문하였습니다.  총회 회의의 모습과 한국 몇 교회들을 방문하여 교제하면서 큰 은혜와 도전을 받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일본목사님의 고백을 통해 감사가 되었습니다. 교회와 목회자들의 헌신과 섬김 그리고 한국교회에 흐르는 은혜와 저력을 보고 도전이 되었다는 고백이 저에게는 오히려 감사가 되었습니다. 일본교회의 부흥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기도부탁합니다.

 

 

주일학교 기도부탁


 

초등학교 때 믿지 않는 가정에서 나오던 아이들이 즐겁고 재미있게 교회에 잘 출석하였는데, 중학교를 가게 되면서 교회를 하나 둘 떠나는 모습이 너무나 가슴이 아프네요.  주일날도 부활동으로 학교에 출석할 수밖에 없고 내신에 들어가기에 어쩔 수는 없는 현실입니다만, 그래도 격주라도 나올 수 있는데, 힘들어서인지 점점 주일날 나오는 횟수가 줄어드네요.  교회 터를 밟은 아이들이 언젠가는 다시 주를 찾고 교회를 찾을 날이 올 줄 믿습니다만, 아이들에게 믿음이 생길 수 있도록, 그리고 믿는 가정의 아이들이 늘어나 부흥의 씨가 되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추수감사예배와 크리스마스축제


 

그리고 힘겨운 한 해였지만 추수감사예배를 통해 한 해 동안의 감사의 고백이 성도들에게 넘쳐흘러 위로와 격려가 되며, 추수감사예배와 크리스마스축제를 통해 새로운 영혼들이 초대되어 올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영혼구원을 위해 미니 콘서트를 비롯해 잔잔한 감동이 넘치는 크리스마스 축제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적은 무리들이 준비하지만 큰 감동이 넘치는 복된 시간들이 되며, 새로운 영혼들이 꼭 올 수 있도록 기도부탁합니다.

 

교회건물구입 기도부탁


 

마지막으로, 수년 전부터 교회 건물을 위해 기도해 왔습니다. 주님의 때가 언제인지는 잘 모르지만 이제라도 보다 넓은 교회건물이 구입되어 옮기기를 희망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10평 남짓한 좁은 사무실 공간에서 예배를 드리다 보니, 모두 왔다가도 그냥 가버리고, 특히 아이가 있는 가정은 더욱 오지를 못하는 분위기이네요.  성인 10여명 아이들 10여명 들어오면 더 이상 들오올 수 없는 공간이에요. 아는 사람 아니고는 함께 해주지 않는 현실이 많이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준비되지 못해 그냥 가버리는 사람들을 보면서 가슴이 많이 시려오기도 합니다.  속히 건물이 준비되어 보다 많은 영혼을 구원하며 저희들이 받은 사명을 잘 완수해 가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항상 변함없는 사랑으로 기도해 주심에 거듭 감사를 드리며,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1. 김용민 홍향실(주민, 주영, 주현)선교사 가정에 항상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넘쳐흘러 넘치도록.

2. 동경호산나교회가 현지에서 헌신자를 길러내며 선교하는 교회로 잘 자라도록.

3. 추수감사예배와 크리스마스축제 행사를 통해 새로운 영혼이 초대되어 올 수 있도록.

4. 진보 미나코 자매가 교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최근 직장 때문에 주일 결석이 늘고 있습니다.)

5. 새로운 교회건물이 구입될 수 있도록.

6. 아이들(주민, 주영, 주현)이 어려서부터 성령충만하며, 지혜와 지식이 충만한 주의 자녀로 잘 자라가며, 시와 때를 따라 도움의 손길이 붙여지며, 늘 주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도록.

7. 후원자들을 축복하시고 후원 동역자들이 늘어날 수 있도록.

2014년 11월 11일  김용민, 홍향실(주민, 주영, 주현) 드림

 

후원안내


이 메 일:[email protected]       홈페이지: http://tokyohosanna.org

후원계좌 : 022-04-00055-145 외환은행 (총회싸이버계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