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서신2015, 2
그 작은 자가 천명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를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사60:22)
샬롬! 캄보디아에서 문안 인사 드립니다. 이곳 캄보디아는 이상 기온 탓인지 아침 저녁은 쌀쌀한 바람이 불어와 감기 환자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동역자님! 평안하시죠? 늘 이 땅을 향한 기도와 사랑 때문에 믿음 안에서 성숙해 가는 리더들이 세워져 감사 드립니다. 마을 곳곳을 찾아 다니며 복음 전하기에 애쓰는 이들은 한낮의 더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얼굴엔 함박 웃음 가득 담은 이 집 저 집을 찾아 다닙니다. 이들이 먼 훗날 이 땅에 하나님의 일꾼으로 오래된 고목처럼 굳건히 믿음 안에 뿌리 내려 캄보디아 땅을 위해 중보 하는 하나님의 사람이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동역자님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올해 안에 리더들 모두 성경읽기 2독을 하기 위해 기도하며 지난 토요일부터 성경읽기를 시작하였습니다. 모든 게 부족하고 때로는 더디 가지만 한걸음 한걸음 주님 발자취를 내딛을 수 있도록 기도와 사랑과 관심으로 응원해주세요.
지난주(2월1일) 가장 예배 장소 한곳을 더 늘렸습니다. 오전 가정교회 5군데와 센터에 본 예배, 오후에 가정교회 4군데(총10군데) 리더들이 나누어 예배를 드립니다.
캄보디아국교가 불교이다 보니 절에 행사가 있거나 농변기에는 교회 오는 아이들도 줄어듭니다. 지난주 한 리더가 예배 드리는 곳에 작은 숫자의 아이들이 모이자 논두렁이를 따라 아이들을 부르러 다니며 눈물을 흘리는걸 모습을 보며 그 거룩한 욕심의 눈물에 주님께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18명의 리더들이 올해도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며 이 땅 가운데 영향력을 끼치는 자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동역자님! 늘 강건하시길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늘 하나님만 바라 보는 자가 되도록
캄보디아에서 이정승. 김금숙 선교사올림